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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앤절라 더크워스) IQ,재능,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by EOMS 2022. 1. 15.

그릿 GRIT /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당신에겐 그릿이 있는가?

새해를 맞이하면서 자기계발 서적을 한 권 사려고 알아보던 중에, 내 자신을 위한 자기계발 뿐만 아니라 자녀를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면 좋을 것같아서 그러한 책을 찾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기 때문에 예전에도 들어보았으나 제목 자체가 와닿지 않아서 관심이 없었는데, 표지를 다시 보니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이라는 부재가 눈에 들어오고 바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심리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는 저자인 앤절라 더크워스는 실패나 역경, 슬럼프를 이겨낸 수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는 것이 바로 GRIT이라고 하며 이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책으로 집필하였습니다. 그릿을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사전적 의미로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열정과 집념이 있는 끈기를 의미하는 그릿을 한국어의 한 단어로 정확하게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 모든 개념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저자는 미국의 육군사관학교에 가서 어떤 생도는 훈련을 끝까지 받고 또 일부는 중간에 탈락하는지 연구를 해 보았더니 끝까지 훈련을 받는 것에 성공하는 생도들은 모두 그릿을 지녔다고 합니다. 그녀가 만든 그릿 척도를 이용해서 어떤 사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성공할 지 예측할 수 있으며, 또 그릿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는지 이책에서 다룬다고 하여 관심을 갖고 그릿이라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열정과 결합된 끈기

어떤 분야인지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첫번 째는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으며, 두번 째는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으며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바로 열정과 결합된 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바로 그릿입니다. 이 것이 저자가 오랜 기간 관심을 갖고 연구한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 신빙성이 생깁니다. 저자는 현재 심리학자이지만 그 전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였다고 합니다.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재능에 관련한 한가지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저마다 재능을 지녔지만 재능에만 집착하는 것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재능만 집중 조명함으로써 나머지 모두를 가릴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타고난 재능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두 배이상 중요한 것이 바로 노력입니다. 성취란 재능과 노력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윌 스미스, 우디 앨런, 존 어빙 등 각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연구해보니 그들은 재능 뿐만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을 모두 지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릿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 먼저,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열정을 쫓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열정은 계시처럼 자신에게 오는 것도 아닙니다. 열정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굳건히 생각하는 관심사를 확실하게 해야할 것입니다. 특히 자녀들에게 열정적인 끈기를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부모의 역할이라고 합니다.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갖고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고 즐거워하는지 알고 그 관심을 발전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릿을 발전시키기 위한 두번 째 방법은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한 가지 분야의 전문가가 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오랜 기간 공부하고 연습해서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오랜 기간 동안 중간에 탈락하거나 발전이 중단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나아간 사람들이 바로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가가 된다고 합니다. 이 때, 이들의 특징은 도전적은 목표를 스스로 세우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온전히 집중하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그릿을 갖길 원한다면

작년에 목표한 바를 이룬 것도 있고, 끈기가 부족해서 이루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이번에 그릿이라는 책을 통해 제 자신의 그릿 척도는 어느정도인지 확인해 보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올 해에는 스스로 목표 설정을 제대로 해두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을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두 자녀를 키우면서 단지 타고난 재능이나 IQ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그릿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열정적인 끈기를 가질 수 있도록 아이들의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항상 귀기울이고 찾아보고, 그릿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해 보고자 합니다. 또한 목표한 바를 이루도록 오랜 시간을 두고 노력하고 지치지 않도록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10장에서는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이라는 부분이 나와 있는데 자세하고 유익합니다. 따라서 이 책은 저처럼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고, 자녀들의 그릿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라면 한번 쯤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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