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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프란치스카 비어만)

by EOMS 2022. 3. 27.

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 /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 그림

 

장기 베스트셀러의 주인공, 책 먹는 여우 시리즈

독일의 유명 그림책 작가인 프란치스카 비어만은 '책 먹는 여우' 시리즈로 매우 유명합니다. 아이들 필독도서 중 하나로 항상 거론되는 책이기 때문에 초등학생을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책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책을 알게된 것은 작년이었습니다. 한창 COVID-19가 기승을 부릴 때에 온라인으로 다양한 공연을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 한 지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책 먹는 여우'를 뮤지컬로 해줘서 아이와 함께 시청해 보았습니다. 내용이 기발하고 재미있어서 알아보니, 정말 유명한 그림책이었고, 그 때 이 시리즈를 구입해서 책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책으로 읽어도 재밌고 아이가 좋아해서 여러 시리즈를 찾던 중 지난 겨울에는 '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지금은 이미 봄이 왔지만 이 책을 보면 여전히 겨울을 느낄 수 있고 그림이 예뻐서 보는 즐거움까지 있습니다. '책 먹는 여우의 겨울이야기'도 다른 시리즈와 같이 장기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이 책은 출간한지 얼마 안됐다고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여우는 책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다 읽고 나서 책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맛있게 먹어치우는데, 이러한 상상력이 기발하고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먹는 여우 시리즈 중 하나인, 겨울이야기를 이번 글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다시 한번 지나간 겨울을 회상하며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책을 너무 사랑하는 여우 이야기

얼마나 책을 좋아하면 책을 읽고 나서, 그 책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맛있게 먹을지 싱상만해도 신기합니다.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서, 우리 아이들도 이런 여우와 같이 책을 사랑하고 마음의 양식이 된다면 아이들 정서에도 안정감을 주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책을 좋아해서 책을 쓰는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여우아저씨는 이번 가을에도 어김없이 새 책을 쓰는 데 집중합니다. 어느 날, 차를 마시고 맛있게 책을 먹고 있던 도중에 여우아저씨 집으로 소포 하나가 도착합니다. 소포 안에는 향기로운 책이 가득 들어있었는데, 이 책은 핀란드에 살고 있는 다른 작가의 책이 잘못 배달된 것이었습니다. 여우아저씨는 책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책의 내용이 정말 따뜻하고 행복해져서 책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여우아저씨는 이 책을 돌려주기 위해 핀란드에 가서 그 작가를 찾아갑니다. 그 작가를 만나 책을 돌려주고 감동적이고 따뜻한 책이 인상깊었다고 말합니다. 핀란드에 사는 작가 말에 따르면 산타클로스를 대신해 자신이 전 세계 아이들이 보내준 크리스마스 카드에 답장을 쓰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핀란드에서 여우아저씨는 산타클로스도 만나고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갑자기 고열이 난 피에니를 대신해 크리스마스 카드에 답장을 쓰는 일까지 대신 하게되기도 합니다. 이런 내용을 읽고 아이들은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고 흥미를 느낄 것입니다.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책 먹는 여우이야기

'첵 먹는 여우' 시리즈는 모두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가 저도 재미있어서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겨울 이야기 책은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 이야기가 등장해서 더욱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저희 아이도 아직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믿고 있어서 이 책을 읽고 정말 재미있어 했습니다.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책 먹는 여우 이야기 시리즈를 함께 읽고 이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라, 1학년이 읽기에는 글자수가 다소 많아서 혼자 읽기는 어려워해서 옆에서 함께 읽어주면서 책 읽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2학년정도 되면 하루 안에는 다 못 읽더라도 조금씩 눈으로 읽으며 이해하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2학년 필독도서라고 쓰여있는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번에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책 먹는 여우' 책들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장 처음에 나온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 '여행일기' 모두 유익하고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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