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영재 교육법, 틀 밖에서 놀게 하라
'틀 밖에서 놀게 하라'라는 책을 구매한지는 2년 정도 되었고 처음에 읽고, 이번에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2020년 초에 이 책을 직접 구매했는데 육아서적을 추천하는 Social Network에서 자주 보이고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줘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인 토런스상을 수상하신 현재 미국에서 하버드대학교 다음으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특히 영재교육으로 유명한 윌리엄메리대학교에서 종신교수로 일하고 계신 분입니다. 창의력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 보기는 했지만 과연 어떻게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지 제대로 배워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어떤 방법이 있을지 알아보고 육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틀 밖에서 놀게 하라를 읽기 전까지 저는 당연히 창의력도 유전적인 부분이 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창의력은 다행히도 타고난 것이 아니며 유전자나 가문, 지능과는 무관하게 후천적으로 계발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말에 놀라웠습니다. 수직적이고 서열화 된 가정에서 순종을 강요받으며 자라는 아이는 창의력을 잃으며 이는 자신이 새로운 것을 만들고 무엇인가를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평적인 관계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무엇인가를 재밌게 소개하고 아이가 그것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될 때에 비로소 아이의 창의력이 자라난다는 말에 공감을 했습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한 가장 큰 선물, 창의력
저자의 말에 의하면,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것은 바로 4S라고 합니다. 이는 햇살(SUN), 바람(STORM), 토양(SOIL), 공간(SPAC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햇살 풍토에서 아이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보고 배우는 것 조차도 놀이로 느끼며 긍정적인 태도와 호기심 많은 태도를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두번 째인 바람 풍토가 만들어지면 아이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살며 설마 실패하더라도 다시 우뚝 서고 자기효능 태도, 독립적인 태도, 불굴의 태도, 철저한 태도, 위험 감수 태도, 끈기있는 태도, 불확실 수용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세번째 토양 풍토에서는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교류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다문화적 태도, 전략적 태도, 개방적 태도, 복합적 태도, 멘토를 찾는 태도를 기를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간 풍토에서는 아이가 톡톡 튀는 생각으로 색다른 것을 만들어내는데, 여기에서는 감성적 태도, 튀는 태도, 양성적 태도, 당돌한 태도를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틀밖에서 놀게하라'라는 책에서 각각의 풍토가 의미하는 바와 내용이 자세히 담겨있으며 각 파트마다 마지막장에 '부모를 위한 한 장 요약'이라는 내용이 있어서 매우 유익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이의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왔지만 이 책을 읽고 저자가 왜 창의력을 중요하게 말하고 어떻게 하면 창의력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지 조금은 알게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잘 말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독립적이면서도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자라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고 싶다면
저희 아이들이 살게 될 미래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할 것입니다. 예측하기도 어렵고 상상 그 이상의 세상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저희가 자라온 것 처럼 똑같이 아이들에게 해준다면 미래에 아이들이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아이들은 미래에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하는 사회에서 살게될텐데, 그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아이 자신만의 생존무기인 창의력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미래 사회에서는 단순히 학교 공부를 잘하고 시험 성적이 좋고 남들이 알아주는 직업을 갖는다고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이러한 생존무기를 가져야만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또다른 변화에 적응하고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아에 있어서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창의력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창의력을 길러 줄 수 있을지 현실적이고 자세한 팁과 방법이 나와 있어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을 읽어보고 자녀를 키우는데 특히, 창의력에 대해 배워보는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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